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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본 7월 지진설 현재 지진 상황

by AHRAME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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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을 앞두고 일본에서는 ‘7월 대지진설’이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소문은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가 자신의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한다고 예언한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만화는 과거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견한 듯한 내용으로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2025년 7월 서남부 일본에 동일본 대지진보다 3배 높은 쓰나미가 온다”는 설정이 온라인에서 급속히 퍼졌습니다
이런 소문이 번지는 가운데 실제 일본 남서부 규슈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에서는 최근 일주일(6월 21일~28일) 동안 소규모 지진이 525회나 발생했습니다.
이 중 진도 4가 6회, 진도 3이 27회, 나머지는 진도 1~2로 집계됐습니다.
최대 규모는 4.7이었고 진도 4의 흔들림은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있지만 건물 등 구조물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이처럼 짧은 기간 특정 지역에 작은 지진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을 ‘군발지진’이라고 부릅니다.
도카라 열도는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류큐 해구와 가까워 지각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과거에도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집중적으로 일어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카라의 법칙”이라 불리는 ‘이 지역에서 지진이 이어지면 다른 곳에서 대지진이 난다’는 속설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도카라 열도에서의 군발지진은 지질 특성상 반복되는 자연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일본 정부와 기상청, 관광청 등 공식 기관 역시 “7월 대지진설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특히 만화가 타츠키 료 본인도 최근 저서를 통해 “7월 5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는 출판사의 마케팅에 불과하며 자신은 7월에 대재앙이 올 수 있다고만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2025년 7월 초 기준) 일본에서 관측된 지진 횟수는 도카라 열도 일대에서만 일주일간 약 500~600회에 달하며 대부분은 진도 1~2의 소규모 지진입니다. 주요 발생 지역은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이며 강도는 최대 진도 4, 규모 4.7 수준입니다.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진도 6~7 이상의 강진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 최근 일주일간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500~600회 소규모 지진 발생
• 주요 발생 지역: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
• 강도: 대부분 진도 1~2, 최대 진도 4, 규모 4.7
• 대지진설은 만화에서 시작된 괴담으로 과학적 근거 없음
• 일본 정부 및 전문가 공식적으로 “7월 대지진설 신뢰할 만한 근거 없다” 발표

현재 일본에서 관측된 지진은 대부분 소규모이며 7월 대지진설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 여행이나 안전 문제는 일본 기상청 등 공식 발표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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