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5년 4월 9일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며 2년 6개월간의 대표직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며, "3년 동안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를 내며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위대한 국민들이 과거 역경을 이겨낸 DNA를 발휘해 현재의 어려움도 극복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임기에 대해 "엄청나게 긴 시간 같기도 하고 순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로 재임하는 동안 흉기 테러, 단식 농성, 검찰 수사, 총선 압승,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등 다양한 정치적 격변을 겪으며 민주당을 이끌어왔습니다
이번 사퇴는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으로 이재명 대표는 대선 출마 선언문을 통해 '민생 우선' 기조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마 선언은 다음 주 중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경선 캠프 구성을 마무리 중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퇴 이후 박찬대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도 선두를 유지하며 강력한 대권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선 행보는 이번 조기 대선을 둘러싼 정치권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여러 사건과 논란에 연루되어 정치적, 법적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재명 사건정리

1.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이재명은 대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관련해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과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특혜 의혹에서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았습니다
-1심 판결: 2024년 11월 15일 서울중앙지법은 이재명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항소심 결과: 2025년 3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되며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2.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
성남시장 재직 당시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구조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약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측근들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와 관련된 의혹도 제기되었으며, 대장동 수익 일부를 이재명이 받기로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3.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를 민간업자에게 유리하게 변경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지 용도 변경, 임대아파트 비율 축소 등 다양한 특혜 제공 의혹이 포함됩니다.
4.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법인카드를 이용해 과일, 식사비 등 약 1억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배우자 김혜경과 함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관련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5. 친형 강제 입원 논란
형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직권남용 혐의와 관련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유죄가 인정되었습니다
6. 위증교사 의혹
이재명은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관련 피고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이재명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7.정치적 파장
이재명을 둘러싼 사건들은 정치권 내 큰 논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법 위반 판결은 그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사법 쿠데타"라는 비판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