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은 대만의 대표적인 배우이자 가수로 1976년 10월 6일 타이베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994년 여동생 서희제와 함께 걸그룹 ASOS로 데뷔했으며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천녀유혼>, <검우강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의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이혼하였으며 이혼 후 양육권은 서희원이 가졌습니다.
이후 2022년 3월 1998년에 연인 관계였던 그룹 클론의 구준엽과 23년 만에 재회하여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진행하였으며 구준엽은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혼인신고를 완료하였습니다.
2025년 2월 2일 서희원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인해 향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습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가족들은 그녀의 임종을 지켰으며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습니다.
서희원의 유산은 약 1200억 원으로 추정되며 대만 법에 따르면 배우자인 구준엽과 두 자녀가 공동으로 상속받게 됩니다.
그러나 서희원이 별도의 유산 계획을 하지 않았다면 유산 분배 절차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미성년 자녀들이 직접 상속을 받을 경우 그 재산의 관리권을 누가 가지느냐도 중요한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산에 대해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으며 그녀의 유산과 자녀 양육권 문제 등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