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은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토지 보상 협의가 진행되고 하반기에는 토지 수용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을 글로벌 물류·항공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배후 공항복합도시 개발과 접근 교통망(철도·도로 등)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와 부산시는 가덕신공항과 부산항을 연계한 통합 물류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주민 보상 절차가 본격화되고 전문가와 함께 성공적인 개항 준비를 위한 정책자문단도 출범했습니다

가덕신공항은 현재 활주로 1본 건설을 우선 추진 중이며 향후 여객·물류 수요 증가에 따라 제2 활주로 추가 건설도 장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개항을 계기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전체의 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항공·물류 중심지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 폐쇄 관련
김해공항은 2024년 터미널 확장 이후 국제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해 2024년 10월 한 달에만 약 140만 명, 연간 최대 1,156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국제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을 제외하면 국내 공항 중 국제선 이용객 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확장에도 불구하고 출국장 병목 현상 등 혼잡 문제가 남아 있어 제2출국장 개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CIQ(세관·출입국·검역) 인력 부족 문제로 실제 개장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김해공항은 부산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김해 경전철, 시내버스, 리무진버스 등 다양한 교통편이 제공되며, 최근에는 리무진버스 운영 재개도 추진 중입니다
가덕신공항-김해공항 통합 논란, 지역 반응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직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에서 김해공항의 여객 기능을 가덕신공항으로 일원화(김해공항 폐쇄·이전)하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검토 중입니다
이 방안이 실현되면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가덕신공항에서 운영하게 되고 김해공항 부지는 매각해 가덕신공항 활주로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논의는 지역사회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가덕신공항이 활주로 1본만으로 개항할 경우, 김해공항을 폐쇄하면 부산 지역의 항공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시민들의 접근성 저하와 공항 혼잡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한, 김해공항 폐쇄가 가덕신공항 활성화의 전제가 되면 제2 활주로 건설 등 추가 설계 변경으로 인해 가덕신공항 개항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치적 논란도 여전합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신공항 정책이 오락가락했고 이번에도 대선 공약을 둘러싼 논란이 지역사회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지역민들은 김해공항과 가덕신공항의 투-에어포트(이원화) 전략이 접근성과 수요 분산 측면에서 더 현실적이라는 입장입니다
가덕신공항 추진, 김해공항 폐쇄
가덕신공항은 2029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예정이며 부산시는 배후도시 개발과 교통망 확충 등 개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은 국제선 이용객 급증과 시설 확충에도 불구하고 혼잡, 인력 부족 문제를 안고 있으며, 여전히 부산 시민과 관광객에게 중요한 교통 거점입니다
김해공항 폐쇄 및 가덕신공항 일원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역사회는 접근성, 수용능력, 정치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향후 가덕신공항의 활주로 추가 건설, 김해공항의 단계적 기능 조정, 두 공항의 역할 분담 등 현실적이고 장기적인 해법이 필요합니다
부산·울산·경남의 미래 항공 인프라가 어떻게 재편될지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과 김해공항의 향후 운명이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